하느님이 시나이 산에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었다는 열 가지 계명. 지금까지도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기본 생활규범이 되고 있는 심계명의 열 가지 내용을 각각의 에피소드로 만든 옴니버스 식 코미디 영화. 영화의 스토리를 진행시키고 이끄는 제프 리거트가 영화 초반에 등장하여 열 가지의 십계에 따른 스토리 중 첫 번째 이야기를 소개한다. 십계 중 그 첫 번째, ‘야훼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결혼을 앞두고 스카이다이빙을 하려는 스티븐 몽고메리(애덤 브로디 분)는 헬리콥터에서 낙하산을 메지 않고 뛰어내린다. 그리고 땅으로 곧게 떨어져 땅 속 깊숙이 막혀버린다. 너무 깊이 박혀서 조금만 움직여도 죽는다는 스티븐은 그 이후로 땅 속에 박힌 채 생활하며 살게 된다. 점차 대중의 인기와 관심이 커지며 ‘신이 된 남자’로 칭송 받고 유명인이 되어 드라마까지 찍게 된다. 하지만 곧 사회적으로 청소년들이 낙하산 없이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등의 모방과 여자들과의 스캔들이 일어나며 점차 세상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