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는 어렸을 때 부잣집에 입양되어 성장한 후 현재 유명한 독신주이자이자 박애주의자로 살아가고 있다. 평소에는 얌전하고 새침한 숙녀인 룰루의 숨겨진 또 다른 모습이 바로 ‘실버호크’이다. 친구이자 든든한 조수인 미미는 사회악을 뿌리뽑고자 노력하는 실버호크의 곁에서 항상 그녀를 돕는다. 차기 경찰서장으로 일찌감치 내정된 유머 만점의 리치맨은 늘 실버호크를 견제하고 있다. 리치맨은 어렸을 때 소림사에서 룰루와 같이 무술을 수련했지만, 룰루가 바로 실버호크라는 사실은 까맣게 모른 채 실버호크를 찾아내 정체를 밝히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한편 악당 알렉산더 울프는 사람의 심리를 조종할 수 있는 인공 지능 칩을 휴대폰에 장착시켜 사람들을 조종하여 세상을 장악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인공 지능 칩을 개발한 교수 호청를 납치한 울프는 유명 휴대폰 회사 사장 아키라 시라이시의 딸이자 인기 가수인 티나를 유괴해 사장을 위협한다. 실버호크는 파괴적인 힘을 가진 아키라의 부하들과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치고, 절체 절명의 순간 리치맨과 실버호크의 추종자이자 호청의 조교인 킷은 실버호크를 구한다.